고향 길

외통넋두리 2013. 12. 27.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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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길


새벽을 못 열면
영영 한 밤.
 
정념(正念)을 향해
허공을 차고
시간을 잡는다.


희망을 안아
오늘을 매고
내일을 본다.
 
허나
눈 비벼도
내일은 아직, 하여
숨 몰아쉬고
도리질.
 
또 오늘도
오뚝이 되어.
갈 길 찾아
밤과 낮을 잇는다.




8035.131227 /외통 徐商閏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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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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