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1.090215 재물 재물이 많아지고 지위가 높아지면 흔히 자신을 대단한 존재로 생각하기 십상이라던데. 그래서 사람들이 소홀히 대하면 금방 불쾌한 마음을 드러낸다던데. 그러한 삶은 축복의 삶이 될 수 없을 것 같다. 그것은 나의 삶이, 우리의 삶이 잠시일 따름이기 때문이다. 나는 어떤지, 다른 사람의 부나 지위에 부러움이 없었는지, 내 과거와 이제가 어떤지, 눈을 감고 생각해 봅니다. 외통
많은 이가 아쉬운 삶을 살아갑니다. 한을 품고 살아갑니다.
뉘라서 남의 삶을 저울 질 할 수 있겠습니까. 만, 이들에게도 거친 숨결이 감미로운 향기로, 눈가에 어린 물기가 세상을 굴절시켰던, 한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삶의 진수인 고통이야말로 본연의 내 모습이니 참아 안고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