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ssai sostenuto - Allegro 9'16 2. Allegro ma non tanto 9'06 3. Molto adagio-Andante 16'03 Molto adagio-Andante-Molto adagio 4. Alla marcia assai vivace 2'17 5. Allegro-Appassionato 6'49 현악4중주곡 제15번 「성스러운 감사」 베토벤이 갈리친 후작의 작곡 의뢰를 받은 것은 1822년이며, 그로부터 얼마 지나 이 곡을 작곡하기 시작했다. 착수하고 나서 완성까지에는 2년 반 이상을 경과, 1825년 8월에 겨우 바 덴에서 탈고했다. 당시 베토벤은 만성하복부 염증으로 빈 부근의 바덴이라는 작은 온천장에서 요양하고 있었는데, 그 병이 치유될 무렵에 이 작품도 완성했으므로 ‘회복한 자의 상제(上帝) 에 대한 감사 의 노래’라고 주(註)를 단 모양이다. 초연은 1825년 11월 6일, 빈에서 시판찌히 현악4중주단에 의해 행해졌다. 세 개의 「갈리친」 현악4중주곡에 포함되며, 작곡 순서는 작품127의 다음이 된다. 이 감사의 노래는, 제3악장에 리디아조 (옛 교회음악의 음계)로 나타나 있다. 만년의 거친 터치의 작 품이긴 하지만, 그 속에 숨겨진 위대한 사상을 충분히 음 미해 봄이 마땅하다
많은 이가 아쉬운 삶을 살아갑니다. 한을 품고 살아갑니다.
뉘라서 남의 삶을 저울 질 할 수 있겠습니까. 만, 이들에게도 거친 숨결이 감미로운 향기로, 눈가에 어린 물기가 세상을 굴절시켰던, 한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삶의 진수인 고통이야말로 본연의 내 모습이니 참아 안고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