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8.120316.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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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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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기쁨에
우리가 함께하는 것은
죄인을 단죄하는 것이 아니라
죄인이 회개하는
기쁨을 함께 누리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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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사이들이나
율법 학자들 같은 사람들은
완벽주의자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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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모든 것에 방어망을 쳐 놓고
문을 닫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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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하느님마저도
자신들에게 다가오지 못하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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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죄인들은 자신의생명이
하느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느끼며 살아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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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는
자기 자신이
얼마나 나약한 인간인지를
인정하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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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죄는
사람이 하느님께 의지하도록 하며,
마침내
하느님의 용서와 사랑을 체험하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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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이를 깨닫고
“오, 복된 죄여!'라고 말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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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타락의 극에 이른 인간의 내부에도
천사로 바뀔 수 있는 본성이 있음을 보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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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이 자신의 나약함과 한계를 깨닫게 하여
그들을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가게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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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크신 사랑은 죄인을 회개시켜
새로운 사람으로 변하게 만드는 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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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예수님께서는
수없이 넘어지고 부서지며 살아가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위로와 용기를 주고 계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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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회개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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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