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실험

글 두레 2012. 9. 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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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실험

 

 

어떤 사람이 한달 동안 아주 특별한 실험을 했습니다. 마을의 일정한 구획이 있는 각 집에 매일 만원씩 아무런 조건 없이 매일 나누워 준 다음 그 결과를 관찰해 보는 것이 었습니다

 

첫째날, 집집마다 들러서 만원씩  놓고 나오는 그를 보고  사람들이 제정신으로 하는 행동인지 의아해  하면서도 멈칫멈칫 나와서 그 돈을 집어 갔습니다.

 

 

둘째날도 거의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셋째날, 네째날이 되자 그 동네는 만원씩을 선물로 주고가는 사람의 이야기로 떠들썩 했습니다  신기하기도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두번째주 쯤 되었을때  동네 사람들은 현관 입구에 까지나와 돈을 나눠주는 사람이 오는쪽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언제쯤 올것인가 기다리게 되었고, 그 소문은 이웃마을까지 퍼졌습니다

 

세 번째 주 쯤 되자 이 마을 사람들은 더이상 그 이상한 사람이 와서 돈을 주는 것을 신기해하거나 고맙게 생각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네 번째 주 쯤이 되었을 때는 매일 만원씩 돈을 받는 것이 마치 세끼 밥을 먹고 세수하고 출근하는 것 같은 일상사가 되어버렸습니다 

 

드디어 실험기간이 끝나는 한달의 맨 마지막날 그 실험을 계획했던 사람은 평소와는 달리 그 마을 사람들에게 돈을 나눠주지않고 그냥 그 골목을 지나갔습니다  그러자 이상한 반응들이터져 나왔습니다 여기저기서 투덜 대고 화를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돈은 어디 있습니까?” “오늘은 왜 내 돈 만원을 안 줍니까?” 라고 따져 묻기 까지 했습니다

 

 

마을사람들이 매일 만원을 받는 일은 어느새 당연한 권리가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매일 공짜로 만원을 받는  것처럼 공기가 있어 숨을 쉴 수 있는 것도,  물을 마실 수 있는 것도,  흙이 있어 딛고 설 수 있는 것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직장에 처음 입사했을 때는 적은 보수도 낮은 직책도, 부족한 근무환경도 개의치않고 고마움을 느끼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받는 것이 익숙해지고, 고마운 것들이  당연한 것이 되고, 더 잘 해 주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 들이 쌓이게 됩니다 부모님만 찾던 아이도  성장하면 부모님의 사랑을 당연시하거나 귀찮게 여기다가, 결국 돌아가신 후에야 그 사랑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느끼고 후회하곤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가진 것에 대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감사함을느끼지 못 하는 것은 왜 일까요? 모든것이 늘 곁에 그렇게 있으 리라는 착각, 당연히 내가 가져 야하는 권리라는 착각 때문입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 계약서를 쓰고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내 심장이 70년동안 아무 탈없이 뛰어주리라는 보장은 아무대도 없습니다 리의 생명은 우리가 댓가를 지불하고 구입한 물건이 아닙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몸조차도 온전히 내 것이

라고 할 수 없는 것 입니다. 따라서, 내가 가진 내가 누리는 모든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는 맘을 가져야합니다. 감사하는 풍요로운 마음이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 입니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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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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