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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4.120711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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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바르나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주셨기 때문이다.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주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에게
‘너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똑 같은 물음을 던지고 계신답니다.
누군가가 우리에게 그 답을 알려주셔서
우리는 이미 그 답을 잘 알고있답니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겪는 신앙의 어려움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답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알려준
답을 외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성(自省)해 봐야 한답니다.
나는?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