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면 늙는다 (If I rest, I rust)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산 사람은 영국인 토마스 파 로 알려지고 있다 152 세까지 장수했던 그는. 155 ㎝의 키에 몸무게 53 ㎏의 단구였다고 한다
80 세에 처음 결혼하여 1 남 1 녀를 두었고 122 세에 재혼까지 했다
그의 장수에 대한 소문이 파다하자 당시 영국 국왕이었던 찰스 1 세가 그를 왕궁으로 초대하여 생일을 축하해 주었는데 그때의 과식이 원인이 되어 2 개월후 사망했다고 한다
당시 왕궁에서는 당대의 유명한 화가 루벤스에게 그의 초상화를 그리게 했는데 이 그림이 바로 유명한 위스키 의 브랜드가 되어 오늘날까지 그의 모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인간의 수명이 얼마나 되는가하는 논의는 예로부터 있어왔다 성경에는 수명이 120 세로 나온다 창세기 6 장 3 절. 현대 의학자들도 비슷하게 125 세까지로 보고 있는 것 같다.
통계청에서도 현재 65 세를 넘은 사람의 평균 수명이 91 세라고 발표한 것을 보면 인생 칠십은 옛말이고 인생 백세 시대가 온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요즘은 또 인생 백년 사계절 설 說 을 이야기하는 > 사람들이 많다 25 세까지가 봄. 50 세까지가 여름. 75 세까지가 가을. 100 세 까지가 겨울. 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른다면 70 세 노인은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만추 쯤 되는 것이오. 80 세 노인은 이제 막 초겨울에 접어든 셈이 되는 것이다.
동양에서와 같은 回甲개념이 없는 서양에서는 대체로 노인의 기준을 75 세로 보는 것 같다. 그들은 65 세에서 75 세까지를 'young old' 또는 active retirement 활동적 은퇴기 라고 부른다.
비록 은퇴는 했지만 아직도 사회 활동을 하기에 충분한 연령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육체적 연령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정신적인 젊음일 것이다
유대계 미국 시인인 사무엘 울만은 일찍이 그의 유명한 시 청춘 (Youth) 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Youth is not a time of life - it is a state of Mind) 때로는 70 세 노년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과 열정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재작년 96 세로 타계한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타계 직전까지 강연과 집필을 계속했다 페루의 민속사를 읽고 있으면서 묻는 젊은이들에게 人間은 好奇心을 잃는 瞬間 늙는다 는 유명한 말을 했다.
1973 년에 96 세로 타계한 금세기 최고의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는 93 세때 UN 에서 조국 카탈루냐의 민요인 새의 노래 를 연주하고 평화에 대한 연설을 하여 세계인들을 감격케 했다.
이들보다 나이는 적지만 금년도 70 세계 제일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는 최근 이제 쉴 때가 되지 않았느냐 는 질문에 쉬면 늙는다 라며 바쁜 마음 (busy mind) 이야말로 건강한 마음 이라며 젊음을 과시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젊은이보다 더 젊은 꿈과 열정을 가지고 살았다. 정신과 의사들은 말한다 마음이 청춘이면 몸도 청춘이 된다 이 나이에 무슨…이라는 소극적인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노령에도 뇌세포는 증식한다 죽을 때까지 공부하라
확실히 ' 늙음 은 나이보다도 마음의 문제인 것 같다 물론 생사는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일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까지 살 수 있다면 감사한 인생이 되지 않겠는가
항상 젊은 마음을 가지고 끊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 바쁘게 사는 것이 젊음과 長壽 의 秘訣 비결 인 것 같다
-올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