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속에 피는 꽃

글 두레 2012. 6. 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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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속에 피는 꽃

                                 월이 소리없이 흐르듯 
                        우리내 삶또한 소리없이 흘러간다


가는 세월에 야속한마음 걸어놓고
쓰디쓴 소주한잔에 서러움 달래어보세나


어디간들 붙잡을수있으리요
저 멀리가버린 청춘이여

쓰려내리는 이내마음 누구에게 하소연 할꼬...
지나온 추억에게 물어보소
지금 가는 길이 옮은 길을 가고 있는지를

난 오늘도 행복을 꿈꾸며
하염없이 길을 걸어 하늘 끝 닫는 곳에서
고단하고 지친 이내 마음 편히 풀어볼까나......

태산을 옮길듯 하늘을 오를듯

피끓는 젊음도 세월에 지고

꽃같은 얼굴도 세월에 지고

잃은것 많지만 얻은것도 있으니

살며시 피어나는 세월의 주름꽃

계절도 모른체 피어나는 흰머리

점잖고 순화된 세월의 마음꽃

등허리 기대며 활짝핀 웃음꽃

세월이 가져다준 선물이 거늘

세월은 흘러도 인생꽃은 피나니.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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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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