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나라

외통묵상 2011. 8.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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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4.110825 하느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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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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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를 찾을 수 있는 곳은

다름 아닌 바로 그곳이다.

내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환경,

내게 운명으로 주어진 처지,

날마다 네게 생기는 일들,

날마다 나를 부르는 일들이

나의 주요 소임과

내게

가능한 실존의 성취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고 마르틴 부버가 말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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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의 보물이 있는 곳은

바로

저마다 서있는 제자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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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에서,

아니면 그 언젠가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과 사건 안에

보물이 있다는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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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한 번도 똑같이 창조하시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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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존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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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 안에서

나와

똑 같은 존재는

단 한 사람도 없었고,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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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리 자신이 유일한 존재라는 것은

하느님께서 뜻하시는,

자신만의 삶의 길이 있다는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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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내 삶을

불평하고 원망하기보다,

이것이 나에게만 고유하게 주신

‘하느님의 선물’

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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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뿐 아니라 슬픔 속에도

반드시

자신의 인생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보물이 숨겨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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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은 삶에서,

날마다

보물을 발견하고

가진 것을 팔아서

그 보물을 사는 사람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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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만난 사람들과

사건들 안에서 어떤 보물을 발견했고

나의 무엇을 팔아서 그 보물을 샀는가를 생각해봐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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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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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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