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리는 마치 유구한 세월을 두고
한결같이 흐르는 강물과 같은 것
찰나라도 멈추는 일이 없다.
2.
오늘 모르는 것을 어제 알았을 리 없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내일 하지 못할 까닭도 없다.
3.
진화와 진화를 거듭한 수 억겁 세월동안
우리가 격고 행동한 모든 것들이 사라졌을까?
아니다. 그것들은 축약되고 축약되어
지금도 우리자신의 본질 속에 감추어져 있다.
4.
진리란 살아있다는 뜻이며
이것을 고정되게 잡아두려면 죽이는 수밖에 없다.
흐르지 않고 멈춘다면 그물은 썩기 마련이며
변화를 받아드리지 않는다면 그 정신은 곧 죽게 된다.
5.
입으로만 진리를 말하지 말라.
몸 떨어지면 입 떨어지고
입 떨어지면 말도 떨어지게 된다.
6.
중생이 자기의 낮은 차원에 대해서
부자유를 느끼는 순간
그는 더욱 높은 차원으로
고양될 수 있는 가능성을 胚胎 한 것이 된다.
/大行스님 법어집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