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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친구여, 우리는 이제 한 톨의 사랑이 되어 배고픈 이들을 먹여야 하네 언젠가 우리 사랑 나누어 넉넉한 큰 들판이 될 때까지 오 친구여, 우리는 이제 한 방울의 사랑이 되어 목마른 이들을 적셔야 하네 언젠가 우리 세상 흘러서 넘치는 큰 강이 될 때까지 /이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