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수면에는 90분 싸이클이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85BCF3A5010B90B13)
잠을 많이 잤는데도 개운하지 않은가 하면,
몇 시간 수면을 취하지 않았는데도 몸이 개운한 날이 있다.
그저 내가 느끼는 착각일까?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수면 중에도 사람의 뇌는
각성과 휴식상태를 오가는데
각성 상태일 때 잠에서 깨면 몸이 개운하고,
휴식기일 때 일어나면
신체에 무리가 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적당한’ 시간에 일어나지 않으면
아무리 많이 자도
덜 자니만 못하다는 것이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44A4D375010B90B27)
예루살렘 공과대학 연구진은
‘바이오 의공학 기술’
최신호를 통해 사람의 수면에는
90분의 사이클이 있다고밝혔다.
이 사이클은
총 4단계로 구성돼 있다.
1·2단계에는 뇌가 활성화되고,
3·4단계는 뇌의 휴식기다.
사람은 휴식기인
3·4단계에 숙면을 취하게 된다.
문제는
사람이 억지로 3·4단계 시기에 일어나려 할 때
일어난다.
뇌가 쉬어야 하는데,
신체리듬을 깨고 일어나려하면
몸에 무리가 오게 되고
사람은 자연스레 피곤함을느낀다.
반면 1·2단계에 일어나면
비교적 “잘 잤다”는기분을 갖게 된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223C8425010B90D11)
이번 연구결과는
잠을 잘 때 90분 단위로 자야 한다는
기존의 견해들과도 일치한다.
잠을 잔 지 2시간15분~3시간
사이에 일어나는 게
1시간30분~2시간15분 사이에 일어나는
것보다 절대 수면량은 많을지 몰라도
사람을 더욱 피로하게한다.
마찬가지로 3시간~3시간45분 자는 것이
3시간45분~4시간30분 수면을 취하는 것보다 낫다는 말이다.
연구진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특정 시간에 알람을 맞춰놓고,
알람이 울리기 90초 전
그 사람의 수면 단계를 확인했다.
그 결과 3~4단계에 있던 실험 참가자들은 알람이 반복해
울려도 쉽게 잠에서 깨지 못했다.
반면 1·2 수면 단계에 있던
참가자들은
알람 소리를 듣고 수월하게 일어났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402E73F5010B90D0A)
연구진은
“사람은 잠자는 내내 쉬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뇌가 활성화되는 시점에 일어나면 덜 자도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출처 : 박하 사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