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찾기(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불볕 속에 숨이 막혔습니다 모래바람 속에서 방향을 잃었습니다 필요한 것이 너무 많은 곳에서 필요한 것이 아무것도 생각나질 않네요 죽음의 계곡이라 불리우는 이곳에서 죽어간 사람들을 기억하며 목이 마릅니다 사막을 끝까지 가면 물동이를 들고 당신이 계시리라는 확신 신기루일지라도 오직 희망만이 양식입니다 어쩌다 마주치는 사막의 풀처럼 흔적을 드물게 남기며 그러나 뜨겁게 살아야겠습니다 /이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