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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왜 사느냐고 인생의 의미를 묻습니다. 그러나 삶에는 특별한 의미가 없습니다. 인생은 의미를 갖고 사는 게 아니라. 그냥 사는 겁니다. 삶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 마세요. 그러면 또 하나의 굴레만 늘게 됩니다. 길가에 피어 있는 한 포기 풀꽃입니다. 길가에 풀처럼 그냥 살면 됩니다.
나는 특별한 존재다. 나는 특별해야 한다. 이런 생각 때문에 자신의 하루하루 삶에 만족 못하고 늘 초조하고 불안하고 후회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존재가 아님을 알면 특별한 존재가 되고 특별한 존재라고 잘못 알고 있으면 어리석은 중생이 됩니다. 내가 특별한 존재라는 생각을 내려놓고 길가에 피어 있는 한 포기 풀꽃 같은 존재라는 것을 자각한다면 인생이 그대로 자유롭습니다. 내가 남보다 잘 나고 싶고 특별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인생이 피곤한 겁니다.
진정으로 자유를 원하고 행복을 바란다면 마음을 가볍게 하길 바랍니다. 그러면 스스로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삶이 별게 아닌 줄 알면 도리어 삶이 위대해 집니다./법륜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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