宿命과 運命 그리고 業報
宿命(숙명) 이란 아마존에서 태어날 수도 있고 미국에서 태어날 수도 있고 한국에서 부잣집의 외아들로 태어날 수도 있고 가난하고 좋지 않은 농촌의 가정에서 태어날 수도 있다. 宿命(숙명)이고 피할 수 없는 必然(필연)이다. 어쩔 수도 없고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런 반면에 運命(운명)이라는 것은 태어나면서부터 도시와 농촌 등 자연환경도 있고 부모님을 시작으로 일생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도 접하게 되는 인간 환경도 있는 것이다. 自我(자아), “나” 아무렇게나 내버려 두기도 하고 청소를 하고 집안을 꾸미고 책상을 정돈하고 좋은 친구와 사귀기도 하고 훌륭하고 존경스런 스승을 만나 보람된 삶을 사는 경우도 있고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며 세상을 비관하며 사는 일생도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자아의 형성에 따라 시시각각의 판단과 실천에 따라 나의 運命(운명)도 결정되는 것이다.
속죄하고 배려하고 감사하는 마음의 善業(선업), 이기적이고 공공의 안녕을 파괴하는 惡業(악업), 善業(선업)을 쌓든 惡業(악업)을 행하든 자신이 지은 業報(업보)인 것이다.
운명은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언제든 변할 수 있는 것이다. 마음을 비우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속죄하고 배려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라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도록, 열과 성을 다한다면 지성이면 감천이요 모든 것이 뜻대로 이루어 지니라. /좋은 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