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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언제 보아도 늘 내 곁에 있을 사람처럼 보아도보아도 지치지 않을 사람, 계절이 바뀌듯 많은 시간이 지나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와 같이 동행할 사람, 난 언제나 그런 사람을 기다립니다.

상처를 남기지 않아도 되고, 상처를 주지 않아도 되고, 그저 친구처럼 부담 없이 차 한 잔으로도 웃을 수 있는 사이, 때론 술 한 잔으로 슬픈 내 마음을 털어놔도 부담 없는 사이, 낙엽이 떨어지면 그 아래서 시 한 수라도 읊을 수 있는 사이, 멋진 사람이 아니더라도 커피 한 잔이라도 나눌 수 있는 사이, 그저 친구로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사이, 난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세상에 남녀의 구분이 있어도 내 곁에 있어줄 사람은 이성으로서가 아닌 나를 사람으로 보아줄 수 있는,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이, 이 여름엔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그 사람과 같이 하고 싶습니다./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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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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