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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말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마음을 주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사랑을 말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슬픔을 안고 가는 이 길에서 삶의 미소를 가지게 해주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알지도, 볼 수도 없지만 정해온 느낌만으로 사랑하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문득 문득 그리워지는걸 보면 그 사람에게 조금씩 조금씩 젖어드는 내 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문득 문득 생각나는 이가 있습니다.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지 알 수가 없지만 그 사람의 흔적만 보아도 설레지는 가슴이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우연처럼 마주치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침묵에 안타까운 시간이 많지만, 남몰래 마음에 담아두고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그 사람을 향한 마음인지 알 수가 없지만, 그림자마저 없는 밤이면 더욱 그립습니다. 애달파도 닿을 수 없는 이 마음이 서럽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을 좋아한다 해도 아무 것도 보여줄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내 전부는 그 사람을 위한 삶이 되고 싶습니다.

 

인연이 아니라서 미루어진 삶이라도 다음 세상의 기약은 너무 멀어 싫습니다. 그 사람의 삶에 내가 있어 빈 마음을 채워주고 싶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









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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