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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바람 후려치는 마카오에 씨알 심고 상하이에서 꽃피운 그 사랑 성령의 아우라 아스라이 빛보래 여울칩니다 그대 밝히신 그 길 총총걸음으로 따라나섭니다 새남터에서 교우들 아픔신기 모두 품어안고 효수형 순교하시어 어둠절벽 부승기니 의회한 하느님의 모습 아슬아슬 부룻나라 불산지옥 고살고살 믿음 얼뿌리 업돗습니다 피 젖은 가슨 어둠 하늘 길 열고 하느님 의초롭게 이쳐대는 구도의 길 위에 초록비 내리니 교우들 짓밟힌 가슴마다 성령의 불비늘만 무놀칩니다 이제 님은 성인의 반열에 올라 하늘에 계시니 사바세계 모든 이들 머호란 날 멍든 가슴속살 이슬로 녹아내리고 삶의 멍에 벗으려 순례자들 에후립니다 /김효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