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글 두레 2014. 4. 2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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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우리 인간에게는 두개의 눈과 두개의 귀가 있는데,  혀는 하나뿐이다. 보고 들은 것의 절반만을 말하라는 뜻이 아닐까? 침묵 속에서 사람은 거듭 거듭 형성되어 간다, 침묵의 바다에 잠김으로서 자신의 실체를 응시할 수 있고, 시든 생명의 뜰을 소생시킬 수 가 있다. 침묵의 바다에서 존재(存在)와 작용(作用)은 하나를 이룬다.

 

사람의 위대함은 더 말 할 것도 없이 그의 체력이나, 지식이 있지 않고, 오로지 맑은 혼에 있다. 또 제정신을 지니고 살려면, 바람직하지 못한 관계를 그 때 그 때 개선해야 한다.

 

쓸데없는 대화를 피하듯이 나쁜 친구도 피해야 한다. 에리히 포롬의 표현을 빌자면 피해야 할 친구를 이렇게 정의한다. 생활 궤도가 불쾌하고 음울한 자들, 육신은 살아 있으나 정신은 죽은 자들,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껄이고 있는 자들, 생각하지도 않고, 상투적인 의견을 주장하고 있는 자들. 타인이 아니라, 내 자신 속에 이런 요소가 있다면 나 또한 나쁜 친구일 것이다.

 

우리는 지금 너무도 시끄러운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러나 사실은 세상이 시끄러운 게 아니라, 우리들 인간이 시끄러운 세상을 만들고 있는 것. 그러니 시끄러움을 가라앉힐 책임도 우리 인간의 몫이다.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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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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