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찾기 (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외통궤적 외통인생 외통넋두리 외통프리즘 외통묵상 외통나들이 외통논어
외통인생론노트 외통역인생론 시두례 글두레 고사성어 탈무드 질병과 건강
생로병사비밀 회화그림 사진그래픽 조각조형 음악소리 자연경관 자연현상
영상종합 마술요술 연예체육 사적跡蹟迹 일반자료 생활 컴퓨터

 

91295.130804 그분의 마음을 우리마음으로 삼자

.

.

.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

.

.

예수님의 이 말씀에 대하여

네덜란드 출신의 헨리 나웬 신부는

『이 잔을 들겠느냐』라는

자신의 책에서 깊이 통찰하였는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답니다.

.

.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잔’에 술을 따를 때에는 ‘건배’를 한답니다.

.

물이나 음료수를 마실 때에는 그렇지 않은데

왜 술을 마실 때에는 건배하는 것일까요?

.

온 인류가 이러한 건배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은

술을 따르고 잔을 부딪치는 행위가

서로의 삶을 축복해 주는 것이기 때문이랍니다.

.

곧 술을 따르는 것은

그 사람이 그동안 살아오며 느낀

슬픔, 기쁨, 절망, 보람, 긍지, 각오 등을 담는 것이고,

잔을 높이 드는 것은

이 모든 삶의 내용을 다른 이들에게

드러내는 행위로 생각했음을 알 수 있답니다.

.

또 잔을 부딪친다는 것은

각자의 느낌을 서로 교감하면서 나누는 것이랍니다.

.

그렇게 나누면서

서로의 삶을 축복해 주었답니다.

.

.

.

‘잔’에

이러한 뜻이 담겨 있다면,

예수님의 잔을 마신다는 것은

그분 삶의 방식을

받아들인다는 것을 뜻할 거랍니다.

.

그분께서

사람이 되시어 느끼셨던 모든 것을

자신의 느낌으로 삼는다는 말이 된답니다.

.

.

.

우리 그리스도인은

날마다 또는 주일마다

제대 위에서 그리스도의 잔을 높이 들고

그것을 나누어 마신답니다.

.

그렇다면

우리의 삶이 어때야 하느냐고 합니다.

.

.

.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삶을 살아가고,

그 삶 속에서

그분께서 지니셨던 마음을

우리의 마음으로 삼아야 한답니다.

.

나는? 외통


'외통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분께 맡기자  (0) 2013.08.06
좋은 밭을 만들자  (0) 2013.08.05
모두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자  (0) 2013.08.03
주님의 뜻을 찾자  (0) 2013.08.02
주님께 더 가까이 가자  (0) 2013.08.01
Posted by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