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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5.970723 입원결정 아내는 좀 더 살고 싶다 이래도 시한 부 저래도 이 별 그래도 수술 작심한 아내 일각이 여삼추인 듯 눈 깔고 손가락만 만지네 내가 풀지 못하여 이슬인 아내 마음 붙들지 못하네. 마음과 몸 비우고 던지면 산 날 보다 긴 살 날이 되리니 그래! 수술해! 그리고 무지개 피워 타고 내 고향도 가보세 그러는 아내 다시 손을 멈추고 고개를 젓고 화살 같은 하루를 보내네 세월은 흐르는 강물이라던데 내가 동이지 못하니 아쉬워 입술여미는 아내 내 어르지 못하여 한숨만 삼키네 내 역마살이 끼어. /외통-
6735.970723 입원결정
아내는
좀 더 살고 싶다
이래도 시한 부
저래도 이 별
그래도
수술 작심한 아내
일각이 여삼추인 듯
눈 깔고
손가락만 만지네
내가 풀지 못하여
이슬인 아내 마음
붙들지 못하네.
마음과 몸
비우고 던지면
산 날 보다 긴
살 날이 되리니
그래! 수술해!
그리고
무지개 피워 타고
내 고향도 가보세
그러는 아내 다시
손을 멈추고
고개를 젓고
화살 같은 하루를 보내네
세월은 흐르는 강물이라던데
내가 동이지 못하니
아쉬워 입술여미는 아내
내 어르지 못하여
한숨만 삼키네
내 역마살이 끼어. /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