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외통묵상 2010. 6. 1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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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뱅의 성 테오발도(Theobaldus)

 

 

 

 

9368.101610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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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에서

종은 소유물이었답니다.

.

재산이기에

사고 팔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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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까지도

주인에게 달려 있었답니다.

.

그런 종을

벗으로 삼았다면 획기적 일이랍니다.

.

종의 위치는

달라질 수밖에 없답니다.

.

.

.

이렇듯

그분을 통하여

인간의 신분은 바뀌었답니다.

.

그분께서는

“더 이상 종이라 부르지 않겠다.”

고 선언하셨기 때문이랍니다.

.

.

.

사람만이 아니라

세상도 바뀌고 있답니다.

.

그분의

평등사상이

모든 조직의 기초를 이루고 있답니다.

.

그만큼,

‘하늘의 기운’은

가까이에서 활동하고 있답니다.

.

그러므로

그분의 구원사업을

‘사후 세계의 보장’ 정도로 생각해서는 안 된답니다.

.

구원은

이미 이 세상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랍니다.

,

그분께서는

전정 ‘친구를 위해’목숨을 내놓으셨답니다.

.

.

.

남은 일은

그분을 따르는 일이랍니다.

.

그분처럼

친구를 위해

목숨을 ‘내어놓는’ 일이랍니다.

.

그 친구는

다른 사람이 아니고

자신에게 ‘운명적으로’ 맡겨진 사람들이랍니다.

.

먼저

그들을 사랑해야 한답니다.

.

그리고

그 첫 길은

‘소유의 시각’으로 보지 않는 일이랍니다.

.

아무리

가까운 사람일지라도

어찌 ‘내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냐고 합니다.

.

소유하려 들기에

고통이 함께한답니다.

.

내어놓지 않기에

고통이 사라지지 않는답니다.

.

희생 없이는

깨달음도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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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는 희생이 있어야

‘사랑의 울타리’가 견실해 진답니다.

.

아픔 없이는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답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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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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