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이 세상을 내일 적에 그가 가장 귀하다고 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가난하고 외롭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
˝늘 그런 식이지. 행복만은 없는 거야. 오로지 아름다움만도. 찬란하게 아름답고 나면 꼭 그것이 뒤집힌다. 대가 없이 지나가는 일은 없다. 세상에서 가장 순한 듯이 오로지 부드럽게만 감싸 안아주는 게 있다면 곧 꼭 그만큼 거칢을 내보인다. 서로 거울처럼.˝
/신경숙-다음카페 - 명대사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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