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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밑 민들레가 바람을 말하는데 단지 안 소나무는 손사레만 치네. 민들레, 너 명줄 이어 꽃 필 때 바람을 기다리고 꽃씨에 나래 달면 정처(定處)를 맡기지. 소나무, 너 밑뿌리 팔 잘린 연명(延命)의 인고(忍苦) 조아리고 영욕(榮辱)의 수치(羞恥) 하늘에 알리지. 들리느니 바람의 말 보이느니 다스림의 힘. 8051.140218 /외통 徐商閏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