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名節

외통넋두리 2014. 1. 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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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名節


거르지 않고
빈집에 찾아오니


때마다 몰래
북녘만 힐끗.


내 마음 얇아
영락없는 삼 끝인데
  
날은 어김없이
이를 톱고 톱아 낸다. 


아픔을 이은
타래를 풀어
언젠가 맞대어
제대로 맞으리.




8050.140126 외통 徐商閏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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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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