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백화望百畵

외통인생 2023. 12. 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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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0,231225 망백화望百畵

부드러운 젖꼭지만 움켜쥐고 아롱아롱
울음보로 이겨내고 어릿광대 신났었지

쌍무지개 찾아내려 홀쳐매고 뻗쳐내어
허둥지둥 덤벙대다 밥상머리 돌아왔다

샛별만을 가늠하여 남으로만 밀려와도
어찌하지 못하고서 가시철망 입어냈고

시름으로 지새우며 부림치고 떨쳐내어
어렵사리 꽃피워서 나름으로 맺어냈다

아쉬워도 어찌하나 노을이라 땅거미를
병원에도 외면하고 변실금도 참아내자

/외통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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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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