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찾기 (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외통궤적 외통인생 외통넋두리 외통프리즘 외통묵상 외통나들이 외통논어
외통인생론노트 외통역인생론 시두례 글두레 고사성어 탈무드 질병과 건강
생로병사비밀 회화그림 사진그래픽 조각조형 음악소리 자연경관 자연현상
영상종합 마술요술 연예체육 사적跡蹟迹 일반자료 생활 컴퓨터


의좋은 형제 이조년(李兆年)

  명신인 이조년(李兆年 1269~1343)은 호를 매운당(梅雲堂)이라 했는데 유명한 시조
 
'이화에 월백하고'의 작가 이기도 하다.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제/ 일지 춘심을 /자규야 알랴마는/다정도 병인양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그에게는 형이 넷이 있었는데 백년, 천년, 만년, 억년이다. 소년시절 하루는 형 억년과 길을 가게 되었다. 지금 서울 근교인 한강가의 길을 가는데 우연히 길가에서 금덩이를 주웠고 크게 횡재를 한 형제는 하나씩 나누어 가졌다.

    넉넉치 못한 살림이고 식구가 많은 형편인데  금덩이를 줍게 되었으니 그야말로 일확천금의 횡재를 만난것이다.
 
 억년과 조년은 기쁨의 길 을 재촉하였고 곧 양천나루를 건너게 되었다.
    지금 한강의 하류로 행주산성 못미처이다. 그 시절은 양천현(서울시 양천구)관활이었다. 양천나루에서 나룻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 가던  조년은 문득 금덩이를 강물속으로 던져 버렸다. 깜작놀란 억년이 물었다."아니 왜 그래? 어떻게 된거야" "형님! 금덩이를 버리고 나니 내 마음이편해졌어요."
 
   "금덩이를 주워 형님과 나눠갖고 난후 줄곧 욕심 이 솟구쳐 마음이 편하질 못했죠. 형님이 없었더 라면 금덩이 두개를 몽땅 내가 가질 수 있었는데 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자꾸 형님이 원망스러웠고 심지어 형님이 가진 그 금덩어리를 뺏고 싶은 충동까지 생기더라 니까요." 우리 형제가 우애 좋기로 동네에 소문이 나있는데 갑자기 금덩어리로 해서 원수가 될 것 같으니 옛사람 말이 거짓이 아니더군요."

    "황금을 요물이라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버렸지요. 버리고 나니 이렇게 마음이 편하답니다." 아우의 말 을 들은 억년도 나도 맘속으로 너와 똑 같았다. 금덩어리로 해서 자칫 우리사이에 금이 갈 뻔 했구나."  라고 말하고는 금 덩어리를강물속으로 던져 버렸다.
 
   후에 사람들은 이 양천나루를 투금탄(投金灘)이라 했다. 금덩이를 던진 여울이란 뜻이다. 뒷날 조년은 성산군(星山君)에 봉해질 정도로 크게 현달하였고 형님 네 분도 높은 벼슬에 올라 국가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옮긴 글



'글 두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언명상 / 신의 뜻  (0) 2012.08.22
명언명상 / 자신을 살펴보라  (0) 2012.08.21
명심보감  (0) 2012.08.20
보석처럼 아름다운 사람  (3) 2012.08.19
사랑과 용서  (0) 2012.08.19
Posted by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