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외통넋두리 2008. 4. 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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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7.000924 상보

빨갛더냐 노랗더냐 네가 본 이 세상
희더냐 검더냐 네가 본 네 마음
모를 테지
모를 거야
너는 그냥 천사였느니라.


깃을 접어 머문 곳
평화의 젓 무덤 되어
빗물이 젖인 것,
알 테니
그나마 얼굴 묻어라.


어둠아 오지 마라
동생 위에.
희맑은 것
모두를
아느니라.
/외통-

근사하게 보이는 인생을 더 이상 믿지 말며,

지나간 세월을 보충하라.

그리고 하루하루를 마치 그대의 최후날인 것처럼 살아가라.

-A드러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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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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