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글 두레 2009. 4. 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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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찾는 행복과 사랑 

1 행복
자신의 삶에 만족을 느낀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이웃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역시 행복한 일임에 틀림 없을 것이다.
 
생각해 보면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또는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이 세상은 하나이다.
 
그러기에 행복은
자신의 삶 속에서 발견하는 것이요 느끼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행복도 하나의 기술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높은 학력을 가졌으면서도 불행하게 사는 사람이 있고,
가진 것이 많은 부자이면서도 불행을 호소하는 사람을
우리는 얼마든지 볼 수 있기에
만족이나 행복은 반드시 소유에 비례하지 않으며,
지성이 그것을 보장해주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시인 백낙천은
"인생을 부귀로서 낙(樂)을 삼는다면
좀처럼 낙을 누리지못한다" 라고 하였다.

만족은 자신의 내면에서 찾아지는 것이지
밖으로부터 오는 것은 아니다는 뜻일 것이다.
"만족을 아는 사람은 비록 가난해도 부자로 살 수 있고,
만족을 모르는 사람은 많이 가졌어도 가난하다"


자신의 인생을 불행하게 느끼느냐 행복하게 느끼느냐는
소유의 문제가 아니라 지혜의 문제인 것이다.

슬기로운 사람은 남들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조건 속에서도 만족함을 발견해 내고,
어리석은 사람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조건속에서도 눈물 흘린다.

행복하려거든 감사함에 눈 떠야 한다.

내가 살아 있는 사실에 감사하고,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서 감사하고,
건강함에 감사한다.

그래서 옛 성인은 "존경과 겸손, 만족과 감사
그리고 때때로 진리를 듣는 것은
최상의 행복이다"라고 하였다.


존경할 스승이 있고, 섬겨야할 어른이 있으며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는 친구나 이웃이 있으니
얼마나 좋은 일일 것인가.

남들이 보잘 것 없다고 여길지라도
내가 열심히 할 수 있는 일을
갖는다는 것 또한 행복한 일이다.


아무것도 할 일이 없는 사람은 따분한 인생을 산다.
할 일이 없어 누워있는 사람보다는
거리에 나가 남이 버린 휴지라도 줍는 일을
하는 사람이 몇배의 행복을 누리는 사람이다.
기쁨은 반드시 커다란 일에서만 오는 것은 아니다.
남의 평가에 신경쓰지 말고 내가 소중하게 여기고
보람을 찾으면 된다.

비록 작은 일이라도
거짓없이 진실로 대할 때행복한 것이지,
아무리 큰 일이라도 위선과 거짓이 들어 있으면
오히려 불안을 안겨주고 불행을 불러오게 된다.

그래서 작은 것을 소중하게 여기고,
명성보다는 진실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지나간 일에 매달려 잠 못 이루지 말고
잊을 것은 빨리 잊도록 해야 한다.

어떤 사람이 한 성자에게
"당신은 가진 것이라곤 없는데
어찌 그렇게도 밝게 살 수 있느냐" 고 여쭈었다.
그 때 그 성자는 대답하셨다.


"지나간 일에 슬퍼하지 않고,
아직 오지 않은 일에 근심하지 않는다.
오직 지금 당장 일에만 전념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가지고 근심 걱정하고,
이미 지나간 일에 매달려 슬퍼한다."

그렇다.
공연한 일에 매달려 근심 걱정하지 않고
잊어야 할 것은
빨리 잊어버려 마음을 비우는 것이 행복의 길이다.
슬펐던 일을 자꾸 떠올려 우울한 마음에 사로 잡히지 말고,
화나게 했던 일, 기분 나빴던 일을 회상하여 분해하는 것은
현명한 태도가 못된다.
체념도 하나의 슬기로움인 것이다.

항상 사물을 긍적적으로 보고 환희심을 가지는 것은
자신의 삶을 밝게 만들어 준다.
다시 한번 행복은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마음속에서 더욱 견고하게 자란다는 것을
우리 모두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2. 사랑



사랑에 있어서 상실이 곧 소유라는 것은
가슴 아픈 이율배반이고 지독한 아이러니입니다.
하지만 잃어버리지 않고는
그 소중함을 모르는 것이 사랑인 것을 어쩌합니까.

끝내 두 번 다시 만질 수도 볼 수도 없다는 것을
뼛속까지 깨닫지 않고서야
어떻게 사무치는 그리움을 알겠으며
그만큼의 간절함과 그리움이 아니고서는
아마도 감히 사랑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만큼의 그리움이 아니고서는
어찌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을 때
그것이 사랑인 줄 알 수 있을까요?




사랑이란 늘 가슴 떨리는 그리움에서 시작되고

그 감미로운 고통이 주는 쾌감 속에서
성숙함으로 승화되어 갈 때
비로소 영원한 합일을 이루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이순간은 설령 죽음 같은 사랑의 상실로 고통스럽더라도 그것에 아주 함몰하지는 말아야지요.
언젠가는 새로운 사랑은 또다시 찾아오고
그속에 참다운 구원이 있을지 누가 알겠나요.
그리고 인생에서 크고 작은 상실을 경험하지 않고서 얻을 수 있는 것이
과연 얼마나 될는지를 기억하고
영원히 순수하고 완벽한 관계란 바랄 수 없는 꿈이라는 것도
우리 마음의 병은
때때로 그 바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갈망이 원인일 때가 많죠.



인생은 생성과 변화와 순환의 과정이며,
사랑도 똑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그것을 기억한다면 때때로 상실의아픔에 괴롭더라도 떨치고 일어날 힘을 얻을 수 있겠죠?
사랑이든 나만의 새로움 삶이든
내가 열어가기 전에는 아무도 모릅니다.
기억하세요..
두려워 말것이며, 마음으로 주고 받아야 할것이며,

진정 아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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