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사느냐

글 두레 2009. 7. 11.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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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 법이라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한가지.
살아가며 검은 돈은 탐하지 마시게.
먹어서는 아니 되는
그놈의 ‘돈’받아 먹고
쇠고랑 차는 꼴
한 두 사람 보았는가?  

받을 때는 좋지만 알고 보니
가시 방석이요.
뜨거운 불구덩이 속이요.
그 곳을 박차고 벗어나지 못하는 선량들.
오히려
측 은하고 가련하지 않던가.


그저
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
캄캄한 밤 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 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찬란한 불 빛 아래
값 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 하고 살면 무얼하겠나.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입고
잠 자고
깨고
술마시고
하루 세끼 먹는것도 마찮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때
빈손 쥐고 가는것도 똑 같지 않던가.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

1000년을 살겠나?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 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 힘을써서 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

들여 마신 숨마져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
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 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배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게나./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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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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