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음 집착 말고 아름답게 늙자
천천히 오래 걷고 명상하도록 하며
인터넷 하는 시간을 1시간만 줄이고
손 글씨로 메모하거나 편지 쓰는 시간을 늘려 보라.
젊게 사는 것보다 중요한 건 조화롭게 늙는 것이다.
나이 들어가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 .
바로 내가 젊었을 적엔....어쨌다는
되돌아오지 않을 일을 되새기며 나이든 지금을 한탄하는 일이다.
◆ 자연주의(自然主義)란 말이 상표처럼 돼 버린 세상이다.
◆ 찬물에 세수하고 햇살 아래 산책하라
아침에 깨면 찬물로 세수하고 로션 하나만 바른다.
청바지와 셔츠를 즐겨 입는다.
고급 승용차에 화려한 옷을 입고 골프를 치러 다니는 것보다
중요한 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겁게 사는 것이다.
◆ 아침저녁으로 30분씩 천천히 걷는다.
헬스클럽에서 목표치를 정해놓고
시간에 맞춰 빨리 걷는 건 자연주의 방식이 아니다.
얼마나 많이 걷느냐보다 중요한 건
충분히 호흡하면서 잡념을 잊는 것.
글을 쓰는 것도 스트레스를 이기는 하나의 방법이다.
◆ 우리 몸은 자연의 일부…예민하게 반응하라
아무리 노력해도 사람은 늙게 돼 있다.
눈에 띄게 젊어 보이게 해주는 획기적인 제품 대신
조화롭고 아름답게 나이 들도록 도와주는 제품을 찾는다.
기능성 제품이나 약 대신 천연 보습 제품이나
비타민 섭취를 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야생 꽃에서 추출한 오일이나 버터로 만든 크림은
'주름도 자연스럽게 잡히도록' 도와 준다.
유기농 야채나 쌀에 된장을 먹고,
올리브 오일과 천연 향신료를 곁들여 먹으라.
소유(所有)에 집착하지 않는 것도 자연주의식 삶의 일부다 .
◆ 매일 화분에 물을 줘라
몸을 제대로 돌보려면
자기가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
작은 화분이라도 직접 돌보면, 기후가 지금 얼마나 건조한지,
햇살이 얼마나 쨍쨍한지 저절로 알게 된다.
꽃이나 나무는 움직이지 않는 형제와도 같다 .
자연주의 사람들은
어떻게 사느냐 만큼이나 조화로운 죽음을 위해 고민한다 .
요즘 수장이 메스콤을 타고 있다. 묘비에 이렇게 쓴다.
"나 여기 소나무 아래 묻혀 나무의 일부가 된다".
-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