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걸 사랑하고
사랑할 수 있었던.
너무나 예쁘고 예뻐
그 모습만으로도 사랑받았던.
아끼고 아껴 아직도 간직하고픈
그 시절을 나는 꿈꾼다.
한가득 향기를 품고
한가득 꿈을 꾸었고
한가득 미소를 지었던
그 시절을 나는 그린다.
떠나간 그 시절에 용서를 빌고
영원히 그곳에서만 살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웃으며 눈물 흘린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이야기하며 잊어버린다.
이미 잊은 것처럼 .
춤추며 비틀거린다.
새 날개를 단 것처럼 .
먼저 걸으며 뒤돌아본다.
항상 내 뒤에 있던 그 때처럼.
/ 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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