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속을 뚫고 내게 다가온 한 통의 편지처럼 아픔을 지나 내게 달려온 그대는 너무나 반갑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의 우편물은 참 특이한 느낌이 들죠.
요즘은 비에 젖어도 번지지 않는 인쇄물들을 많이 쓰지만, 가끔은 수성펜으로 주소를 적은 편지를 받아볼 때가 있죠. 약간 번진 그런 편지는 기분을 좋게 만들죠.
감상적 그라피티´란 애니메이션도 전학을 자주 다녔던 주인공에게 주소가 번져온 편지를 가지고 편지의 주인공을 찾아가는 내용이었죠.
편지를 보내보세요. 옛친구 아니 지금 내 옆의 친구에게.
-초콜릿처럼 달콤하게 마시멜로처럼 부드럽게 아이스크림처럼 감미롭게 스낵처럼 고소하게 내게 오세요!
초콜릿 속에는 사랑할 때 나오는 성분과 같은 것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실연당한 사람들에게는 초콜릿을 권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더 사랑스러워 보이게 만드는 효과도 있겠죠. 후후
-지금이라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알고 있는걸. 그때도 알았다면 좋았을 것을 정말 아쉽네요. 그건 그렇죠. 아마도 지금 후회되는 것도 있고, 좋은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요. 후배들에게 좋은 이야기도 해주고 많이 도와주세요.
-소중한 것은 언제가 되어도 변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것은 잃고 나서야 소중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오래전에 있던 친구, 그 친구는 어떤 마음이었는지 모르지만 좋은 친구였죠. 그 녀석도 이제 졸업할 때가 다 되었는데 소식이 궁금하군요
-예상할 수 없는 것 속엔 반전의 아름다움이 있다. 어둠 속의 전혀 예상 못 한 빛 같은 그댄 내 인생의 반전. 어둠 속에 있을 때 별빛이 더 아름다운 것이랍니다. 힘들 때 도와주세요. 바로 바로잡을 수 있을 테니까.
/문학과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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