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찾기 ( 아래 목록 크릭 또는 왼쪽 분류목록 클릭)
로맨스란 멋진 기사가 나팔 소리로 요란스럽게 자기 생애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옛친구가 어느덧 자기 옆으로 조용히 걸어와 앉듯이 말없이 다가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사랑이란 황금 꽃술을 단 장미가 초록색 잎사귀 사이에서 나오듯 아름다운 우정으로부터 저절로 피어나는 것인지도 모른다. /루시의 <몽고메리의 빨간머리앤> 중에서-시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