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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뉴스 전달자

1963년 11월 22일 오후 1시 40분. CBS방송 뉴스에서 월터 크롱카이트의 떨리는 목소리가 나왔다.

“케네디 대통령이 저격당했습니다….”

이 보도는 ABC보다 2분, NBC보다는 무려 5분이나 빠른 보도였다. 그가 상기된 목소리로 이 역사적 순간을 가장 빨리 보도하게 되었던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니었다. 당시 CBS 뉴스 담당 직원들은 거의 모두 점심을 위해 외출 중이었으나 크롱카이트는 항상 점심을 데스크에서 파인애플과 치즈 몇 조각으로 끝냈기 때문이다. 그는 한 국가가 신뢰를 받으려면 언론이 정직해야 하고 언론이 정직하려면 언론인이 성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자신을 ‘뉴스의 제공자이자 사실의 전달자’라고 소개했던 그는 미국 방송 사상 가장 성공한 방송인이다. 1982년 3월 은퇴할 때까지 19년 동안 CBS의 저녁 뉴스를 맡아온 그는 차분하고 정확하게 크고 작은 소식들을 미국 국민에게 친절한 모습으로 전해주었다.

크롱카이트가 앵커맨으로 인기와 신뢰를 얻었던 것은 무엇보다 정직만이 최선이며 또 하나의 수단이라는 나름대로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는 절대로 소문에 현혹되지 않았으며 자기가 체험한 것만이 뉴스가 될 수 있다고 자부하는 방송인으로서의 긍지를 지켰다.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인물 가운데 방송인으로는 유일하게 다년간 선정되기도 한 그는 고별 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그의 신념을 밝혔다.

“저는 언론매체를 정직하게 유지하는 데 힘써 왔습니다. 제가 어떤 이유든지 오래 기억된다면 그것은 바로 그 정직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좋은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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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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