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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조절하라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나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사람들의 표정 살피는 것을 즐긴다.

무엇보다 출근 시간에 사람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표정은 많은 것을 말해준다.

미간을 찌푸리고, 입을 내밀고, 어깨를 축 처진 채로 걷거나 서 있는 사람들을 보면 세상의 모든 고통을 지고 가는 예수님보다 더 힘들어 보인다. 도대체 무엇이 저 사람을 저렇게 힘들게 하는 것일까, 정말 힘든 일이 있어 힘들어하는 것일까 아니면 습관이고 몸에 밴 태도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감정이 앞인가, 행동이 앞인가? 기분 나쁜 일이 있어 몸이 처지는가, 아니면 처진 몸을 하고 있다 보니 기분이 나빠지는가? 둘 다 답이다.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입이 튀어나오고, 미간이 찌푸려진다.

아기들은 그들의 기분이 표정에 그대로 나타나는데 이는 당연한 자연현상이다. 별다른 노력 없이도 가능하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즉, 행동함으로써 기분을 바꾸는 것이다.

터덜터덜 어깨가 처진 상태로 걸으면 기분이 가라앉을 수도 있고, 반대로 열정적으로 걸으면 열정이 생길 수도 있다.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이런 말을 했다.

˝감정이 행동에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행동 또한 감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열정을 갖고 싶으면 열정적으로 행동하면 된다.˝ 가만히 놔두면 모든 것은 나빠진다. 엔트로피의 법칙이다.

사람의 기분도 마찬가지이고 생각도 같다.

가만히 있으면 오만가지 잡생각이 들고,

나만 손해를 보고 소외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예전에 내게 잘못했던 사람에 관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실수했던 일로 얼굴이 벌게질 수도 있다.

쥐꼬리만 한 월급 받겠다고 아침마다 출근하는 자신이 초라해 보일 수도 있고,

이렇게 사는 것은 사는 것이 아니란 생각으로 자신에 대해 측은한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입을 내민다고, 오만상을 쓴다고, 세상을 원망하고 터덜거리면서 걷는다고,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계속해서 나쁜 감정만이 우리를 지배할 뿐이다.

기분을 전환하는 최선의 길은 감정을 지배하는 것이다. 잡생각을 하면서 별다른 노력을 안 하는 것은 마음속에 잡초를 키우는 것과 같다. 잡초로 가득 찬 마음에서는 열정도 나올 수 없고 기쁨 또한 누릴 수 없다.

마음속을 감사한 마음과 기쁨으로 가득 채우면 부정적인 감정을 몰아낼 수 있다. 그리고 열정적으로 행동하라. 그러면 열정이 생기고 기쁨이 넘칠 것이다. /한근태 ‘활기찬 생활을 위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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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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