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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도 아름답지만 밭도 아름답다 바다는 멀리 있지만 밭은 가까이 있다 바다는 물의 시지만 밭은 흙의 시이다 비온 뒤 밭에 나가면 발이 폭폭 빠지도록 젖어 있는 흙냄새가 눈물나도록 정다웠다 흙은 늘 편안하고 따스했다 흙을 만지면 더없이 맑고 단순한 어린이의 마음이 되는 것 같았다 /이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