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와 냄새

외통넋두리 2016. 7. 22.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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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늬와 냄새

'모내기는   무논에   있으나
모심기는   책속에   있어도
 뻐꾸기  장단은  메아리친다
 
꼴망태는 내 옛등에 메이고
풀베기는 예초기에  있어도
초록은  매양 풀숲에  머문다
 
볏가리에 삼베적삼  젖으나
쌀나무는 필통 속에 갇혀도
온 산은  더불어 붉게 물든다
 
가새는  '어머이' 손길  반짝
고드름은 손자 비치지 않아
눈발은  하늘과  땅을 엮는다
 
춘 하 추 동만세력  에 담고
봄 여름가을겨울유치 하여
나와 손자가  같은 하늘 켠다
 
사계 (四季 )  의 투영 (投影)
 매양 ( 每樣),무늬는  달라도
세대는   한 집을  이어 간다

8117.160722/외통徐商閏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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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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