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가 없기에. 오늘같이 답답한 날이면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그저 뿌연 안개와 같이 내 눈앞이 가려져 있는 것만 같습니다
얼굴만이라도 보았으면, 그 따스한 눈길이라도 한번 받아보았으면, 바라는 마음으로 기다려 보지만, 부질없이 생각만 공허합니다
달려라도 가고 싶습니다. 그대가 온다면 내 모습 단장할 시간도 아깝기에 한숨에 달려가서 멀리 있는 발치에서라도 내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안타까운 마음만 가지고 나설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가난한 내 모습을 내보일 수 없어 수줍어하며 애만 태웁니다
이심전심인가요! 당신의 그 눈길에 제게 멈추었습니다. 바라보고 미소를 지으며 그 곁에 오라고 손짓을 하시네요
말하기도 전에 내 사랑을 고백하기도 전에 사랑한다는 고백을 먼저 듣습니다. 요동하는 내 마음을 느끼시나요. 기다리던 내 심정을 미리부터 아시고 있었나요.
오늘은 사랑에 취해 봅니다. 잃어버린 내 사랑이 찾아왔습니다. 내 마음이 즐거움에 넘치고 내 사랑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의 눈길이 내 가슴에 차고도 넘치고 있습니다. 그대 내 사랑이 오시었네요.
누가복음 19 : 5절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사 우러러보시고 이르시되 삭게 계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내 집에 있어야 하겠다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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