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감각한 시대입니다. 주변에서 누가 죽어 나가도 별일이 아닌듯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이 모여 살아서인지 자주 찾아가는 상갓집을 보아서인지 몰라도 죽음이라는 단어는 일상의 일처럼 생각합니다
바쁜 세상을 살다 보니 명상에 잠길 시간도 없고 자기 생을 바라볼 시간도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일 것입니다
위험과 함께 공존한다고 해도 맞을 것입니다. 수많은 교통사고에, 허다한 질병 중에, 암과의 싸움, 알 수 없이 찾아오는 재난 등은 현대인의 삶의 대적일 것입니다
아직 보이지도 않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그런 것을 걱정하는 사람은, 오히려 이상한 사람처럼 보이는 세대입니다
초월하고 사는 것처럼 보입니다. 너무 어두워서 보이지 않기 때문이지 실상은 마음이 놓이지 않아 애를 태웁니다. 절대 태연하지 않지만 무시하려고 아예 외면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어려서 보았던 것이 지금 있습니까? 보이는 것에 매달리고 살아가지만, 그 모든 것은 우리 삶에서 지나가는 것입니다. 중년이 넘은 사람은 거의 부모님은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은 그렇게 지나가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면서도 근심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 지나간 것은 모두가 어두운 것들입니다. 환하게 아직 비추어지고 있는 것이 무엇이 남아 있습니까.
근심이 변하여 기쁨이 될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여유를 찾고 나를 돌아 볼 수 있습니다. 초월을 하는 것이 아니라 확신을 하고 내게 주어진 삶을 기쁨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살 수가 있습니다
지나가지 않는 나의 정체성을 찾으세요. 내 마음에 있는 것은 없어지지 않고 영원히 있을 것입니다
마음에 있는 것을 찾는 사람은 슬픔이 변해서 기쁨이 될 것이며 어두운 마음이 환하게 맑아질 것입니다
시편6 : 7절 ˝내 눈이 근심 때문에 쇠하며 내 모든 대적으로 인하여 어두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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