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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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잡담만큼 태만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은 없다. 사람들은 묵묵히 있을 수 없는 것이다. 태만으로 하여 생긴 답답증을 풀기 위해서는 잡담이라도 지껄여야 한다. 1. 말이 많은 자는 실행이 적다. 성인은 언제나 그 말에 실행이 따르지 않을까를 염려한다. 행동과 말이 일치되지 않을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성인은 절대로 헛소리하지 않는다.-중국 격언 2. 먼저 다시 한번 생각하라. 그다음에 말하자. 그리고 사람들이 싫증을 내기 전에 그치라. 인간은 말 할 수 있음으로써 동물보다 훌륭한 것이다. 그러나 만약 그 말에 이익되는 점이 없다면 동물보다 못한 것이 되는 것이다. 3. 어리석은 자는 천사조차 두려워서 못 들어가는 곳을 들어가는 법이다.-페르시아 성전 4. 어리석은 자를 닮지 않기 위해서는 어리석은 자의 말에 대답하지 마라. 5. 언제나 침묵을 지키는 자는 신에 가까이 이르기가 쉽다. 그러나 입이 가벼운 자는 입을 쓸데없이 가볍게 놀리고는 그 뒤에 고독과 초조를 느낀다. 6. 말로 하는 천 번의 참회란 침묵 속의 한 번의 참회에 미치지 못한다.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이 적으면 적을수록 기쁨은 많아진다. /문학과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