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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모음 채근담 8

외통 2023. 5. 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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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모음 채근담 8

자기를 반성하는 사람은 닥치는 일마다 모두 약석(藥石)이 되고, 남을 탓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것마다 모두 창과 칼과 되는지라, 한편은 숱한 선의 길을 열고, 한편은 온갖 악의 근원이 되나니 그 서로의 다름이 하늘과 땅 사이 같으니라. -채근담

자기 마음을 흐리게 하지 말고, 남의 정을 무시하지 않으며, 사물의 힘을 다 쓰지 않는 것. 이 세 가지는 가히 천지를 위하여 입심(立心)하고, 생민(生民)을 위하여 입명(立命)하고, 자손을 위하여 조복(造福)하는 것이니라. -채근담

자녀를 교육함에는 규중처녀를 기르듯 출입을 엄하게 하고 교우를 삼가도록 하여야 한다. 만일 한 번 사람 같지 않은 사람과 접근하게 되면 이는 기름진 밭에 부정한 씨를 뿌림이라. 잡초만 우거져서 평생 좋은 벼는 심기가 어려우니라. -채근담

작은 일이더라도 허술하지 않으며, 남이 안 보는 데에서라도 속이거나 숨기지 않으며, 실패했다 하더라도 나태하거나 거칠어지지 않는 사람이라면 진정한 영웅이니라. -채근담

잠깐의 생각으로 하늘의 금계(禁戒)를 범하는 수도 있고, 한 마디의 말로 천지 자연의 조화를 깨뜨릴 수도 있으며, 단 한 가지의 일로 자칫 자손들의 재앙을 만들기도 하므로, 이는 마땅히 모두 경계해야 할 것이니라. -채근담

절개와 의리를 표방하는 사람은 절개와 의리 때문에 헐뜯음을 당하고, 도덕과 학문을 표방하는 사람은 도덕과 학문 때문에 원망을 불러들인다. 그러므로 군자는 악한 일에도 가까이 하지 않고 좋은 이름에도 가까이 서지 않는다. 오직 혼연한 화기(和氣)만이 곧 몸을 보전하는 보배인 것이다. -채근담

절의가 있는 사람은 온화한 마음을 길러야 비로소 분쟁의 길을 걷지 않을 것이요, 공명심이 강한 사람은 겸양의 덕을 체득해야 비로소 질투의 문을 열지 않을 것이니라. -채근담

절의(節義)는 청운의 자리라도 내려다보며 문장은 백설보다 높을지라도, 만약 그것이 덕성으로써 수양된 것이 아니라면 객기의 사행(私行)과 기능의 말기가 되고 말지니라. -채근담

제 마음이 늘 원만함을 얻는다면 천하도 저절로 결함이 없는 세계가 될 것이요, 제 마음이 늘 관대하다면 천하도 저절로 험악한 인정이 없을 것이니라. -채근담

제 몸을 버리고 뜻있는 일을 했을 바에는 그 일에 의심을 품지 말라. 의심을 품는다면 자신을 버리고 나섰던 뜻에 부끄러움이 많으리라. 남에게 베풀었을 바에는 그 갚을 것을 바라지 말라. 갚음을 바란다면 베푼 바 그 마음도 아울러 모두 잘못이 되리라. -채근담

조상의 덕택이 무엇인가, 내 몸이 누리는 바가 바로 그것인즉 마땅히 그 쌓아올리기 어려웠던 일을 생각하라. 자손의 복지는 무엇인가, 내 몸이 끼치는 바가 바로 그것이니 그 기울기 쉬움을 생각하라. -채근담

´쥐를 위하여 밥덩어리를 언제나 남겨 두고, 나방을 불쌍히 여겨 등불을 켜지 않는다´라고 하였으니 옛 사람의 이런 생각은 곧 우리 인생의 태어나고 자라게 하는 한 가지 작용이다. 만약 이것이 없다면 이른바 흙이나 나무와 같은 형체일 따름이다. -채근담

즉흥적으로 시작한 일은 시작했는가 하면 곧 멈추나니 이 어찌 멈추지 않고 돌아가는 수레바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정으로 깨닫는 것은 깨달았는가 하면 금방 흐려지나니 끝내는 영원히 밝게 비치는 등불은 될 수 없느니라. -채근담

지극한 현인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걱정하겠는가. 어리석은 사람은 아는 것도 없고, 생각하는 바도 없는지라 가히 더불어 학문을 논할 수도 있고 공을 세울 수도 있느니라. 오직 중간치 사람들은 나름대로 생각과 지식이 있는지라. 곧 한편으로 억측과 시기도 많아서 일마다 함께 하기가 어려우니라. -채근담

진기한 것에 경탄하고 이상한 것을 좋아하는 것은 원대한 식견이 있는 사람이 아니요, 고절을 지키고 독행(獨行)한다고 항구불변의 지조라고 할 수는 없느니라. -채근담

진실에서 나오는 사람의 지성은 서리도 내리게 하고, 성곽도 무너뜨리며, 금석도 뚫을 수 있다. 하지만 허위에 찬 사람은 형체만 헛되이 갖추었을 뿐 참됨은 이미 망한지라. 사람을 대하면 얼굴도 밉살스럽고 홀로 있으면 제 모습과 그림자도 스스로 부끄러워지느니라. -채근담

집안사람에게 허물이 있거든 거칠게 성낼 것도 아니며, 예사로 버려둘 일도 아니며, 그 일을 말하기 어렵거든 다른 일을 빌어 은근히 타이르라. 오늘 깨닫지 못하거든 다음날을 기다렸다가 두 번 깨우쳐 주라. 봄바람이 언 것을 풀어 주고, 화기(和氣)가 얼음을 녹이듯이 하는 것, 이것이 곧 가정의 규범이니라. -채근담

/시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