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늘 아프리카가 그립다.
˝폴레폴레(천천히,천천히,)아쿠나 마타타(괜찮아)˝
아프리카 사람들은 이 말을 입에 달고 다녔다. 이 말에서 여유가 나왔고 그 여유가 풍요를 낳았다.
˝빨리빨리, 아이고 죽겠네˝
가 입에 배어 버린 우리는 그들보다 더 풍요로운가?.
요즘 나는 습관적으로
˝폴레폴레,아쿠나 마타타˝
라고 중얼거린다.
삶을 바쁘게 만드는 속도 앞에서, 앞날을 초조하게 만드는 불확실성 속에서 의연한 주인이 되고 싶을 때마다
˝폴레폴레,아쿠나 마타타˝
라고 중얼거린다.
그러나 동시에 나는 과연 삶을 치열하게 살고 있는가 자문할 수밖에 없다.
목숨을 걸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자에게 그 말은 지혜로 다가올 테지만, 게으름뱅이에게는 독이 될 테니 말이다./ 좋은 생각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