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생각하고 몸부림치면서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은 내가 어렵사리 살 아서 꿈틀거린다는 표현에 다름 아니다.
박학다식한 학자와 이제 거름마를 시작한 어린애가 대화한다면 어린애는 어른의 말뜻을 헬 수는 없을지라도, 자기생각을 손짓과 몸짓과 중얼거림으로 표현할 때, 필시 어른은 이 어린이의 말을 알아들어 얘기가 될 것 같다.
이제까지 나는 어린이가 되어 내 모든 것을 발산하였다.앞으로도 그렇게 하고 싶다.
지적으로 성숙한 어른들에게 호소하고 싶은 내 몸짓이다. 내 혼을 다해서. /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