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묵상 2009. 10. 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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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모나의 성 에우세비오(Eusebius)

 

 

 

9222.091013 눈

 

스승이

제자에게

돌덩어리 두 개를 주며

가격을 알아보라고 하셨답니다.

 

제자는

채소 가게 주인에게

“얼마면 이것을 사겠소?”하고 묻는답니다.

대답은 감자 두 개였답니다.

 

다시

정육점에 가서 무는답니다.

“얼마면 사겠소?”

대답은 역시 고기 두 근이었답니다.

 

이번에는

금은방으로 찾아간답니다.

“얼마면 사겠소?”

주인은 돌덩이를 보더니 숨이 넘어간답니다.

 

“가진 것을 모두 주겠소.

제게 파시오!”

.

.

.

돌아온

제자에게

스승은 말했답니다.

.

“이제 알겠느냐?”

.

돌덩이는

엄청난 보석의 원석이었답니다.

.

같은

보석이지만

가격은 달랐답니다.

 

알아보는 눈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랍니다.

.

우리는

‘믿음’이라는 보물을 안고 산답니다.

.

‘가족’이라는

보물과 함께 산답니다.

 

얼마만큼

가치를 깨닫고 있느냐고 합니다.

 

모르면

‘눈먼 이’일 수밖에 없답니다.

.

.

.

그분께서는

벳사이다의

눈먼 이를 고쳐주셨답니다.

.

.

.

오늘날에도

눈이 먼 채

살아가는 이들은 많이 있답니다.

.

자식에 눈이 멀고,

재물에 눈이 멀고,

명예와 권력 때문에

앞날을 보지 못하는 이들이랍니다.

 

그러기에

성경에서는

눈먼 이를 눈뜨게 하는 이야기가 많답니다.

 

절제하지 않기에

나타나는 결과이랍니다.

 

귀한

것일수록

한계를 알아야 한답니다.

 

분수를 잊기에

삶의 리듬마저 잃어버리는 것이랍니다.

.

그분께서

오셔서 우리의 눈에도

손을 얹어주시기를 청해야한답니다.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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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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