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것

외통묵상 2011. 10. 18.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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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0.111018 가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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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기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줄로 여기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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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진 자와

하느님 나라에서 가진 자는

서로 반대의 뜻을 지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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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는

채우면 채울수록

창고에 곡식이 쌓여 부자가 되지만,

하늘나라에서는

세상 것을 버려야 부유한 사람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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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에서

참으로 가진 자는

자신을 온전히 비운 사람을 말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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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것을 비운 자리만큼

하느님을 소유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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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세상 것을 움켜잡고

그것을

자기가 가진 줄로 알고 사는 사람은,

사실은 가진 것이 전혀 없을 수 있답니다.

.

온통

세상 것에 마음을 두고 사는 사람은

세상에서 가진 자는 될 수 있을지언정,

세상 것에 마음을 두고 있는 만큼

영적으로는 빈곤한 사람이 될 수 있답니다.

.

반대로

세상 것에 초연하고

하느님께 마음을 두고 사는 사람은

가진 것이 없어보여도 아무도 부럽지 않답니다.

.

그는

하느님께 돌아간

(하느님을 소유한) 사람이기 때문이랍니다.

.

나는?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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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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