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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의 꿈속나들이 3

/ 율곡선생의 금강산 답사기1-1


내가 맡아 풀어야 할 온전한 고향땅인데,

그 한 쪽 밖에 보지 못한

내 젊은 날의 고향 머므름이었으니 어쩌랴!

성현의 혼을 빌려 이렇게라도 가 볼밖에. 외통

율곡선생의 금강산 답사기1-1

내가 풍악산을 유람하면서도 게을러 시를 짓지 않았다가, 유람을 마치고 나서, 이제야 들은 것 또는 본 것들을 주워 모아 3천 마디의 말을 구성하였다. 감히 시라고 할 것은 못되고, 다만 몸소 경력한 바를 기록했을 뿐이므로 말이 더러 속되고, 글도 더러 중복되었으니, 보는 이들은 비웃지 말기를 바라는 바이다. /율곡

 

001. 아득한 옛날 천지가 개벽하기     (혼돈미판시 混沌未判時)

002.하늘과 땅의 두 본을 나눌수없었네.(부득분량의不得分兩儀)

003.음과 양이 서로 동하고 고요함이여(음양호동정陰陽互動靜)

004. 그 누가 기틀을 잡았단 말인가    (집능집기기 執能執其機)

005. 만물의 변화는 자국이 안 뵈는 데 (화물불견적化物不見迹)

006. 미묘한 이치는 기이하고 기이해  (묘리기호기 妙理奇乎奇)

007. 하늘과 땅이 열리고 나서야        (건곤기개벽 乾坤旣開闢)

008. 이에 위와 아래가 나누어졌네.     (상하분어사 上下分於斯)

009. 그 중간 만물의 형태 있지만       (중간만물형 中間萬物形)

010. 일체의 이름을 붙이질 못해.        (일체난가명 一切難可名)

011. 물이란 천지의 피가 되었고        (수위천지혈 水爲天地血)

012. 흙이란 천지의 살이 되었네.        (토성천지육 土成天地肉)

013. 흰 뼈가 쌓이고 쌓인 곳에는       (백골소적처 白骨所積處)

014. 저절로 높은 산이 이루어졌으니.   (자성산졸률自成山崒嵂)

015. 맑고 고운 기운이 모인 이 산을   (특종청숙기 特鐘淸淑氣)

016. 이름하여 ‘개골’이라 붙여 놓았네.(명지이개골 名之以皆骨)

/정항교역/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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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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