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의 꿈속나들이 3
/ 율곡선생의 금강산 답사기1-2
내가 맡아 풀어야 할 온전한 고향땅인데,
그 한 쪽 밖에 보지 못한
내 젊은 날의 고향 머므름이었으니 어쩌랴!
성현의 혼을 빌려 이렇게라도 가 볼밖에. 외통
율곡선생의 금강산 답사기1-2
017. 아름다운 이름이 사해에 퍼져 (가명파사해 佳名播四海)
018. 모두가 우리나라에 나길 원했네. (함원생오국 咸願生吾國)
019. 공동산 부주산 이런 산들은 (강동여부주 崆峒與不周)
020. 여기에 비기면 보잘 것 없지. (비차개노복 比此皆奴僕)
021. 일찍이 ‘지괴’에서 들은 얘기론 (오문어지괴 吾聞於志怪)
022. 하늘의 형상도 돌이었다네. (천형개시석 天形皆是石)
023. 그래서 그 옛날 여와씨께서 (소이여 와 씨 所以女渦?氏)
024. 돌을 달궈 그 흠을 깨웠기 때문에(연석보기결 鍊石補其缺)
025. 이 산은 하늘에서 떨어져 왔지 (자산추여천 玆山墜於天)
026. 속세에서 생겨난 산이 아니리. (불시하계물 不是下界物)
027. 나아가면 하연 눈을 밟는듯 하고 (취지여답설 就之如踏雪)
028. 바라보면 늘어선 구슬과 같아. (망지여삼옥 望之如森玉)
029. 이제야 알겠구나, 조물주 솜씨 (방지조물수 方知造物手)
030. 여기서 있는 힘 다 쏟은 줄을. (향차지기력 向此盡其力)
031. 이름만 들어도 그리워하는데 (문명상유모 聞名尙有慕)
032.하물며 멀지 않은 고장에 있어서랴.(황재불원역況在不遠域)
/정항교역/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