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의 꿈속나들이 3
/ 율곡선생의 금강산 답사기7
내가 맡아 풀어야 할 온전한 고향땅인데,
그 한 쪽 밖에 보지 못한
내 젊은 날의 고향 머므름이었으니 어쩌랴!
성현의 혼을 빌려 이렇게라도 가 볼밖에. 외통
율곡선생의 금강산 답사기7
101. 서편에 명적암이 자리 잡았고 (명적암재서 明寂庵在西)
102. 동편앤 흥성암니 자리를 했네. (흥성암재동 興聖庵在東)
103. 잠시도 쉬지 않고 그윽한 곳찾아 (심유불잠한 尋幽不暫閒)
104. 흥겹게 노을 속을 들어가니까. (흥입연하농 興入煙霞濃)
105. 적막함이 감고는 두운암에는 (적료두운암 寂廖斗雲庵)
106. 구름의 물방아가 멋대로 찧네. (운대수자용 雲碓水自舂)
두운암은 유점사 북쪽에 있다.(두운암 재유점지북 斗雲庵 在楡岾之北)
107. 시냇가 돌다리를 건너고 나니 (임계도석강 臨溪度石矼)
108. 활기찬 물소리 끝이 없구나. (활수성종종 活水聲淙淙)
109. 성불암은 높은 봉에 의지해 있고 (성불의고봉 成佛倚高峯)
110. 드넓은 바다는 동창 바께 뵈네. (창명재동창 滄溟在東窓)
성불암이 두운암의 북쪽 편에 있어 불정대와 서로 연이었는데,동해가 내려다 보인다. (성불암 재두운암지동북, 여불정대상연 부견동해. 成佛庵 在斗雲庵之東北, 與佛頂臺相連 俯見東海)
/정항교역/외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