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가 어느 책에서 이런 내용의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무신론자가 불공할 줄을 모르고 죄를 많이 지어서 지옥에 떨어졌습니다. 지옥문 앞에 서서 보니 지옥 속에서 고통받는 중생들 모습이 하도 불쌍해서 도저히 눈 뜨고 못 볼 참상이었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아 휴 무서워라 나도 저속에 들어가면 저렇게 될 텐데. 어떻게 도망가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생각을 먼저 했을 텐데 이 사람은 생각이 매우 달랐습니다.
˝저렇게 고생하는 많은 사람의 고통을 잠깐이라도 나 혼자서 대신 받고 저 사람들을 쉬게 해줄 수는 없을까?˝ 하는 착한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그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한 뒤에 다시 보니 지옥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에 그는 극락세계에 와 있었습니다.
중생을 대신하여 지옥의 고통을 받으려 하는 생각을 하니 지옥이 없어지고 자기가 먼저 극락에 가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http://www.gudosesang.com - 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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